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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화보IS] ‘파친코’ 김민하, 해외 매거진 ‘핀 프레스티지’ 커버 장식

배우 김민하가 해외 프리미엄 매거진 ‘핀 프레스티지’(PIN Prestige)의 커버를 장식했다. 8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김민하의 ‘핀 프레스티지’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데드라인’(DEADLINE)의 특집호 커버를 맡은 그가 이번에는 해외 프리미엄 매거진 ‘핀 프레스티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된 것. 김민하는 아시아 2개국(싱가폴, 말레이시아) 커버로 발간되는 이번 화보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단단한 눈빛, 자연스러운 포즈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 것. 김민하는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로 수많은 A컷을 완성시키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첫 주연 데뷔작 Apple TV+ ‘파친코’의 젊은 선자 역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하는 “선자와 공통점이 하나 있다. 겉보기에 유약해 보이지만 사실상 심지가 굳센 편이다. 이런 내면을 예전에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선자 역할을 분석하고 연기하게 되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힘든 순간마다 실패를 받아들이고 넘어져도 빨리 일어서려고 한다는 그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힘들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어렵다. 내가 처한 곤경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다. 그런 깨달음을 얻은 것이 배우의 길을 걷어오는 동안 발전과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제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아시아, 태평양인들을 주목하는 A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데 이어 프렌치 메종 로저 비비에(Roger Vivier)의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하가 커버를 맡은 ‘핀 프레스티지’ 9월호 화보와 인터뷰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8 14:39
스타

이민호가 완성한 ‘파친코’…시대극까지 완벽 접수

배우 이민호가 시대극에서도 빛났다. 이민호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젊은 선자의 인생에 발을 들이며 궤적을 바꿔놓는 고한수를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시 굳혔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호는 그간 ‘더 킹 : 영원의 군주’, ‘푸른 바다의 전설’,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스윗한 매력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 그가 이번 ‘파친코’에서는 야망으로 가득한 사업가이자 위험하고 은밀한 사랑에 빠진 치명적인 남자의 모습으로 신비로운 ‘나쁜 남자’의 인상을 남겼다. 이민호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만큼 이민호는 현실적이면서 복합적인 서사 안에서 애절함, 분노, 슬픔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냉철한 사업가로서의 한수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견디며 운명에 순응하는 모습을 섬세한 감정으로 그리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더했다. 이민호는 ‘파친코’를 위해 13년 만에 오디션을 볼 만큼 작품을 향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연기를 위해 끊임없는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고 실전처럼 대본을 숙지해 연기에 집중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이어 장면마다 다른 사투리, 영어, 일본어 등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한수를 완성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민호는 ‘파친코’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통해 진정성 넘치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다시 한번 이민호의 한류 열풍이다. 이민호의 글로벌로 나아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2 10:07
드라마

파친코, 시즌2 제작 확정

‘파친코’ 시즌2가 나온다. 30일 애플티비는 파친코 시즌2 제작을 알렸다. '파친코'의 기획자이자 각본가,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지지해 준 Apple과 미디어 레즈,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준 열정적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놀라운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시즌 2 제작 확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수 휴가 제작하고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다.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선자'가 어린 아들의 도움으로 체포된 '이삭'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와 같이 눈을 뗄 수 없는 여러 세대에 걸친 대서사는 새로운 시즌에서 또한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될 것이다. ‘파친코’는 수 휴(‘더 테러’, ‘더 킬링’)가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미디어 레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 데이빗 킴과 세바스찬 리 또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를 연기하고, ‘한수’ 역에 이민호, ‘솔로몬’ 역에 진하, 젊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양진’ 역에 정인지, ‘톰’ 역에 지미 심슨, ‘요셉’ 역에 한준우, ‘에츠코’ 역에 미나미 카호, ‘이삭’ 역에 노상현,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그리고 어린 ‘선자’ 역을 전유나가 맡았다. '파친코' 시즌 2는 미디어 레즈가 새롭게 제작하고 리뉴얼하는 Apple 오리지널 콘텐츠들과 함께 서비스된다. 최근 시즌 3 제작을 확정한 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작 '더 모닝 쇼' - The Morning Show를 비롯해 스콧 Z. 번즈가 각본과 연출,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단편 모음집이자 화려한 배우진과 기후 변화를 다루는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익스트라폴레이션' - Extrapolation이 이에 포함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30 10:02
드라마

‘파친코’ 김민하 시청자들 처음 만났다! 직접 전한 선자의 이야기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김민하가 시청자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접 느낀 선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애플 명동에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김민하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젊은 시절의 선자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주목받고 있는 김민하는 캐스팅과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4개월의 긴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자 역할을 거머쥔 김민하는 “대본을 받자마자 욕심이 생겼다. 긴 기간이었지만 매번 다른 방식으로 오디션을 보고, 인터뷰를 거듭하며 마음을 비우고 즐길 수 있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강하다는 점이 선자와 나의 공통점이다. 처음 대본을 본 순간, 잘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고 본능적으로 느꼈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민하는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코치 선생님과 부산 출신 스태프에게 수시로 확인을 받았다. 심지어 영도가 고향이신 친구의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적도 있다”고 말하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김민하는 첫 주연작 ‘파친코’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밴쿠버에서 촬영할 당시 부산 영도의 수산시장을 재현해 놓은 세트 스케일에 놀랐다. 실감 나는 세트장 덕분에 더욱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면서 ‘파친코’의 압도적인 규모에 감탄했다.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윤여정 선생님과, 전유나와는 현장에서 마주친 적은 없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이 있었다. 이민호, 정은채, 정인지, 한준우, 노상현 등 동료 배우들의 힘으로 끝까지 촬영을 잘해낼 수 있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파친코’는 한 사람이 살며 겪는 모든 희로애락이 들어있는, 각 세대를 이어주는 이야기다. 선자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념을 잃지 않고, 본인이 처한 현실을 마주하는 모습이 정말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면서 “이 작품을 촬영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라는 진심 어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열띤 호응 속 시리즈의 주역 김민하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진 ‘파친코’는 대망의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파친코’의 마침표인 8회는 29일 애플티비+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6:17
연예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까지… 세대막론 배우들이 완성한 ‘파친코’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의 열연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국경과 세대를 넘나들며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는 ‘파친코’에는 베테랑 부터 뉴페이스로 이루어진 폭넓은 세대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을 전한다. 선두에 선 윤여정은 깊은 관록으로 낯선 땅에 단단히 뿌리내린 ‘선자’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지탱한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로 사랑받은 이민호가 야망과 사랑 사이 갈등하는 한수를 꾸준히 쌓은 내공으로 자신만의 숨을 불어넣는다. 젊은 ‘선자’를 연기하는 김민하는 신선한 개성과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에 현실감을 더해 서사를 압도한다. 어머니 양진 역의 정인지는 진정성 넘치는 감정선을 보여줬고, 선자에게 새로운 인생을 제안한 이삭 역의 노상현 또한 한수와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면서 김민하와 인상 깊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이처럼 깊은 관록부터 신선한 매력까지 모두 갖춘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들이 시청자에게 매 에피소드마다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삶의 터를 떠나 온 사람들의 세밀한 서사를 담은 ‘파친코’는 매주 금요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 1회는 오는 11일까지 애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7 09:40
연예

이민호 ‘파친코’로 인생 캐릭터 경신하나

이민호가 필모그래피를 새로 쓸 조짐이다. 이민호는 25일 공개를 앞둔 애플TV+ ‘파친코’(Pachinko)로 글로벌 컴백한다. 이민호는 이 시리즈에서 젊은 선자(김민하 분)의 인생에 발을 들이며 궤적을 바꿔놓는 ‘한수’ 역을 맡았다. 선자와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를 연기해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세련되고 위협적인 캐릭터를 뛰어넘어 한수라는 인물을 복합적이면서도 신비롭게 표현해낸 이민호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캐릭터 소화 능력을 호평했다. 쇼비즈 치트시트 역시 “이민호의 팬들은 한수를 연기하는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연기 변신을 집중 조명했다. 디사이더는 “코고나다, 저스틴 전 감독의 연출, 수휴의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앙상블이 거대하면서도 미학적인 이야기를 완성시켰다”며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들과 연출진을 극찬했다. 씨넷은 “캐릭터에 대한 진정성과 섬세함으로 생기를 불어넣었다”며 이민호의 진심이 담긴 리얼한 연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디 일루미너디는 “순자를 바라보는 밝은 눈빛 속에 냉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눈빛을 보여주었다”며 이민호의 보이스와 대사, 눈빛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분석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민호는 김민하와 억압과 열정 사이에서 ‘팽팽하게’ 줄타기하는 케미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여 상대 배우와의 호흡에 감탄했다. ‘파친코’는 25일 1회에서 3회까지 공개하며,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4 10:17
연예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 주연 꿰찬 김민하…감독 "빨려 들어갔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파친코’ - Pachinko에서 강렬한 등장을 예고한 신예 김민하에게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민하는 '파친코'를 통해 첫 주연 데뷔에 나선다. 특히 '파친코'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일찍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던 작품.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을 뒤를 이을 '글로벌 뉴페이스' 김민하의 강렬한 등장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여정이 '파친코'에서 노년 시절의 선자를 연기한다면, 김민하는 젊은 시절의 선자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 부산 영도에 살고 있는 젊은 선자는 이민호(한수)와의 예기치 못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김민하는 선자의 순수하면서도 당찬 면모와 더불어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변화 속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자 역할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코고나다 감독은 "우리 모두 감탄했다. 감정 연기가 남달랐다. 오디션 영상을 보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김민하의 연기는 정말이지 진짜 같았다. 탄탄한 경력을 지닌 동료 배우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는 말과 함께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김민하의 연기력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이처럼 첫 주연 작품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는 김민하가 '파친코'에서 선보일 존재감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3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2 08:26
연예

“부담감 보다는 책임감”…‘파친코’ 윤여정·진하가 그려낼 이민자의 삶 [일문일답]

월드 클래스 배우들이 ‘파친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나이도 성별도 언어도 다르지만, 배우 윤여정과 진하가 그려내는 자이니치 가족의 80년 대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윤여정과 진하는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 Pachinko에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며 맞서 싸워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된 노년의 선자 역을, 선자의 손자이자 차별로 인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솔로몬 백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오늘(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시대의 아픔과 민족성, 작품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전후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 작품에 참여하는 부담감은 없었나. 윤여정 “부담감은 없었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파친코’에 나오는) 역사는 잘 모른다. 그런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늘 한이 있었지만, 나만 해도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제는 세상이 좋아졌으니 서로 미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진하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진정성 있고 정확한 방법으로 작품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것이 내 목표이기도 했다. 또 애플에서 한 작업에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게 드문 기회였다. 이번 작품이 잘 돼서 이런 이야기의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부담감은 있다.” -‘파친코’를 촬영하며 자이니치의 삶에 대해 많이 알게 됐을 것 같다.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자이니치에게 국적이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나. 윤여정 “나도 많이 배웠다.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 선자의 여정을 담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역사의) 한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진하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자이니치 커뮤니티와 역사에 대해 설명을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위키피디아 50페이지를 띄워놨을 정도로 많은 공부를 했다. 정말 많이 배운 것은 솔로몬 백이라는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와 호흡했다는 것이다. 촬영장 안팎에서 감독들, 캐스트들, 총 책임자와 이야기 나누며 많은 배움을 느꼈다.” -솔로몬 백을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솔로몬 백에 공감이 됐나. 진하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언어적인 부분이다. 간사이와 도쿄 방언을 해야 하고 한국어도 구사해야 해서 기술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러한 언어가 솔로몬 백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캐릭터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7살~8살 때 쯤 (해외로) 이사를 가서 ‘내가 살아가는 사회에 동화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부분을 솔로몬을 연기하면서 많이 상기했다.” -선자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드라마 ‘파친코’에서 새롭게 창조된 신이다. 이 신을 찍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윤여정 “그 장면을 넣은 게 참 좋았다. 선자가 타지에서 고생해 성공하고 난 후 아들과 함께 아버지의 무덤을 바라보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다만 그날 비를 뿌리는 바람에 열심히 준비한 표정 연기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건 아쉽다.” -‘파친코’의 어떤 요소가 글로벌 시청자에게 공감을 줄 것 같은가. 진하 “‘인간애’라는 부분이 전 세계 시청자들과 공감이 되었으면 한다. 그와 비슷하게 이 작품에 있는 모든 선자, 솔로몬 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일단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내가) 아시아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이민자라는 부분에 공감이 됐다.” -‘파친코’에 나오는 경계에 선 사람들의 피해는 내셔널리즘에 따른 것이라고 보인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보듯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하는데, ‘파친코’가 그런 대립각에 새로운 희망으로 대두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윤여정 “드라마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6.25 전쟁을 겪은 사람으로서 전쟁이 안 일어나길 바란다. 살수록 세상을 잘 모르겠다.” 진하 “똑같이 생각한다. 작품이 할 수 있는 일은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해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고 비단 우크라이나에서만 국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전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요즘 많은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는데, ‘파친코’가 타자에 대한 두려움을 풀어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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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애플TV+ '파친코'로 글로벌 도약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첫 OTT 진출에 나선 이민호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킹 : 영원의 군주' 등을 통해 국내외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이민호가 '파친코'를 통해 첫 OTT 진출에 나선다.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민호는 '파친코'에서 젊은 시절 선자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매력적인 인물 한수를 연기한다. 이민호는 한수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은 물론,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지금껏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색다른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파친코'의 기획부터 각본, 총괄 제작을 맡은 수 휴는 "이민호는 그의 전부를 걸었다. 섬세하게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에 몰입해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서슴지 않았으며 이 작품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 중 한명이었다.라며 이민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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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예고편 공개..윤여정X이민호 주연 글로벌 프로젝트

Apple Original Series 기대작 ‘파친코- Pachinko'가 3월 25일 전 세계 공개를 확정 지은 가운데 공식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파친코’는 오는 3월 25일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수 휴가 제작한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지며, 1980년대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와 교차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수 휴(‘더 테러’, ‘더 킬링’)가 ‘파친코’의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미디어 레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 대니 고린이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과 데이빗 킴, 세바스찬 리가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 역으로 열연했으며, 한수 역에 이민호, 솔로몬 역에 진하, 10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양진 역에 정인지, 톰 역에 지미 심슨, 요셉 역에 한준우, 에쓰코 역에 미나미 카호, 이삭 역에 노상현,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그리고 어린 선자 역에 전유나가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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